레테크(레고+재테크)는 이제 옛 말!

 

 

건전한 취미생활이 돈까지 된다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혹시, 레테크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레고와 재테크의 합성어인데 탄생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단종되었거나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 제품들의 경우 수요가 생겨 가격이 높아졌고

이것을 가진 일부 마니아층들이 판매 후 갖고 싶은 제품을 구입하던 레고 시장이

단순 장난감이 아닌 하나의 소장가치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높아졌고 

그만큼 값어치가 올라 재테크의 역할을 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던 것이

재테크가 된다며 입소문을 타자 너도나도 투자자들 까지 나서 가격은 조금씩 거품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레고인데 거품까지 껴버리니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참았습니다. 언젠가 가격이 올라 다시 팔아 이익을 얻을 날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레고사는 정책을 바꿔 더 이상 단종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레테크를 꿈꾸며 하나씩 모으던 사람들에게는 그저 절망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 구입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유명한 중고거래 시장에 물품을 내놓았지만 이미 사람들은 발 길을 돌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레고사에서는 단종되었던 제품군을 재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종을 하지 않는다는 정책 변경과 단종되었던 제품을 재발매 하는 사건이 터진 후 레테크는 끝을 맞이했습니다.

이상으로 과거에 화려한 업적을 남긴 레테크에 대해 짧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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